광교산 전투

1. 본문

광교산 전투는 두 번 있었습니다:
1. 병자호란 중 광교산 전투 (1637년)

• 정의: 1637년 1월 28일부터 1월 31일까지 경기도 용인 광교산에서 벌어진 전투로, 전라도 근왕군이 청나라 군대와 맞붙어 큰 전과를 올렸으나, 보급 부족으로 인해 부대가 와해되어 결과적으로 패배한 전투입니다.
• 배경: 1636년 12월 청나라 태종이 조선을 침략하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신했습니다. 인조는 각 도에 근왕병을 요청했고, 이에 전라감사 이시방과 전라병사 김준룡은 병력을 모아 북상했습니다.
• 경과:
• 김준룡은 2,000명의 선봉대를 이끌고 광교산에 주둔하며 장기 항전 태세를 갖추었습니다.
• 청나라 장수 양고리(양구리)는 남한산성과의 통로를 차단하고 광교산을 공격했습니다.
• 조선군은 매복과 기습, 화포와 활을 이용한 공격으로 청군에게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. 특히, 청나라 장수 양고리가 전사했습니다.
• 하지만, 보급 부족으로 인해 결국 방어 거점을 포기하고 김준룡은 남한산성으로 가지 못했습니다.
• 결과: 조선군의 큰 전술적 승리였으나, 전략적으로는 보급 문제로 인해 패배했습니다. 이 전투는 병자호란에서 조선군이 거둔 가장 큰 승리 중 하나로 기록됩니다.
• 추가 정보: 김준룡 장군의 전승을 기념하는 "김준룡 장군 전승지 및 비"가 광교산에 있습니다.

• 정의: 1592년 6월 이광이 이끄는 조선군이 용인 광교산에서 왜군과 싸운 전투입니다.
• 배경: 임진왜란 초기, 한양을 함락한 왜군은 북진을 계속했고, 조선은 이를 막기 위해 각지에서 군사를 모았습니다.
• 경과:
• 전라감사 이광은 4만 명의 군사를 모아 북상하여 수원 독산성에 주둔했습니다.
• 왜군은 용인으로 후퇴했다가 와키자카 야스하루가 이끄는 구원병과 합류하여 1,600명의 군사로 기습 공격했습니다.
• 조선군은 선봉장 백광언과 이지시가 전사하는 등 지휘 체계가 무너지면서 크게 패배했습니다.
• 결과: 조선군의 대패로, 임진왜란 초기 전세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.
• 추가 정보: 이 전투는 오합지졸이었던 조선군의 문제점을 드러냈으며, 징비록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.